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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의 세상 탐방기록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를 읽고 나서w. 최서영 아무것도 안 하던 날의 연속,이 책을 읽었다.처음엔 집중도 안 되고갑자기 책도 읽고 싶지 않아져서하루에 한 장 겨우 읽었다.글이 눈을 통해 들어왔다 다시 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그렇게 꾸역꾸역 읽다 보니 뭐랄까저자의 글이 나를 나무라는 것 같기도 하고응원하는 것도 같고정체된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책은 저자가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일을 통해얻게 된 삶의 철학들을 얘기해 준다.무례한 일을 겪었을 때 대처법, 나를 사랑하는 법 등여러 일을 겪으면서 자신만의 철학을 세운저자가 대단해 보였다.없던 열정이 갑자기 나타나진 않겠지만,나도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다 보면 단단해질 수는 있겠지. 책 속의 한 줄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잘못하지 않고 미움받지 않는..
자전거를 타면 앞으로 간다를 읽고 나서w. 강민영내 첫 자전거의 기억은 12살 또는 13살 언저리, 친구가 자신의 자전거로 나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줬다.자전거에 내 몸을 걸터앉는 것부터 겁이나 몇 번의 시도끝에 앉았던 기억이 있다.중심을 잡고 바퀴를 돌리는 것도 한 세월이었다. 일어나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니 어느 순간 혼자 바퀴를 굴리게 되었다.자전거를 타고 맞는 그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느껴졌다.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께 자전거를 사달라 떼를 썼고, 아버지는 며칠 후 새 자전거 대신 누군가에게 얻어 온 중고 자전거를 건네줬다. 그리고 한참 그걸 잘 타고 다녔다.집 근처 대학교에 올라 운동장을 돌기도 했고 겁도 없이 차도를 쌩쌩 달리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흥미를 잃었고 친구 집 창고에 박아둔 채 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