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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폭풍의 시간 2018 드라마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by 또아인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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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영화 )

 

 

 

1. 줄거리 

주인공 '니코'는 이웃집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에 이웃집으로 달려갑니다.

그곳에서 쓰러진 이웃집 아주머니를 발견하고 칼을 든 남자를 보고 겁에 질린 니코는 남자를 피해 달아나던 중

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25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니코가 살던 집에 이사를 오게 된 단란한 세 가족 '베라'와 '다비드'

잠시 후 이들 부부는 오래전 니코가 사용했던 티브이와 녹음테이프를 발견하게 되고

녹음된 테이프를 보던 바로 그 순간 갑자기 25년 전 방송이 잡히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잠시 후 베라와 다비드 부부는 이웃집 친구였던 아이토르와 그의 어머니를 집에 초대합니다.

알고 보니 아이토르는 니코의 친구였고 아이토르에 의해 소년 니코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비드는 니코 사건을 검색하던 중 이웃집 남자가  아내를 죽이고 자살한 사건을 알게 됩니다. 

그날 밤 베라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25년 전

이 집에서 살던 소년 니코와 티브이를 통해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니코는 또다시 이웃집의 비명소리를 듣게 되고 소년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아는 베라는

니코가 이웃집으로 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그렇게 소년 니코는 베라 덕에 목숨을 건지게 되고 잠에서 깨어난 베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의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베라는 간호사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녀를 의사라고 부르고 있었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짐작한 베라는

자신의 딸의 학교로 찾아가지만 충격적 이게도 그녀의 딸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베라는 경찰에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곧바로 남편 다비드를 찾아가지만 그와 결혼한 적이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습니다. 

베라는 25년 전 니코를 살리면서 자신의 미래가 바뀌었단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베라는 자신이 이사 왔던 집이자 니코가 살던 집으로 가보지만 그 집에는 다비드와 다른 여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편 과거 아내를 살해한 살인범 앙헬은 충격적 이게도 베라의 친구 아이토르의 어머니와 재혼을 한 상태였는데 

얼마 후 베라는 형사에게 자신의 말을 입증시킬 확실한 방법을 생각해내고 과거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던 베라는

형사에게 시신의 위치를 알려주게 됩니다.

베라는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현재의 니코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과거 니코는 미래 여성인 베라와의 대화를 통해 목숨을 건지고 몰래 앙헬의 집에 들어갔다가 앙헬이 죽인 부인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아무도 니코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니코는 자신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미래 여성을 찾고자 했고 결국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베라가 만났던 형사가 니코였습니다.

니코의 집으로 찾아간 베라는 니코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심지어 지금 세상에서 알고 보니 니코와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베라는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니코에게 과거로 돌아가 자신을 찾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하고 베라는 지금 세상에서의

자신의 목숨을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니코는 베라를 살리기 위해 또다시 과거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서둘러 자신의 티브이를 통해 과거로 연결한 니코는

과거의 니코에게 몇 가지의 부탁을 합니다. 그렇게 얼마 후 잠에서 깨어난 베라는 조심스럽게 주변을 둘러보는데

다행히도 남편과 그녀의 딸 모든 것들이 완벽히 제 위치로 돌아와 있었으며 오래된 티브이와 녹음테이프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뀌었던 세상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남편 다비드는 여전히 바람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 후 베라는 살인범 앙헬을 보고는 도축장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베라는 다시 앙헬을 신고하고 여전히 경찰인 니코를 마주하게 됩니다.

 

2. 출연진 

 

감독: 오리올 파울로

 

출연진: 아드리아누 가르 테, 알바로 모르테, 치노 다린, 노라 나바스, 클라라 시구라 등 

 

3. 감상평

 

종이의 집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알바로 모르테가 다비드의 역할로 출연하였습니다. 

등장인물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였습니다.

처음 영화가 시작될 때 어이없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소년이 안타까웠는데 미래와 과거가 연결되어 소년을 살릴 수 있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바꾸면서 나를 둘러싼 미래가 바뀌는 것을 보고 조금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렇지만 바뀐 현재가 더 마음에 들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외도를 하는 남편을 알게 되었고 또한 더 좋은

직업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베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 딸아이를 되찾기 위해서 바뀐 그 세상을 망설임 없이 포기하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시 자신의 현재로 돌아온 베라가 망설임없이 남편의 외도를 밝혀내고 그리고 니코를 만나기 위해 과거 진실을 신고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베라는 자신의 딸도 구했고 다른 세상에서 자신이 만났던 자신이 사랑했던 니코까지 지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어느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베라는 그저 소년을 살리고 싶었던 작은 움직임에 불과했지만 결국 모든 관계, 주위의 모든 것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살아가면서 나의 사소한 행동마저도 사소하게 넘기면 안 되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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