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의 세상 탐방기록
디스커버리 2017 사후세계 새로운차원 본문
1. 줄거리
죽음 이후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자 사람들은 그곳에 가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 수가 수백만 명에 이르자 사후세계의 존재를 밝혀낸 하버 박사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지만 인터뷰 현장에서까지 사고가 발생해버리고 맙니다.
이 시각 어디론가 향하는 남자 윌은 잠시후 같은 배에 탑승한 아일라를 만나게 됩니다.
배가 육지에 도착하고 그녀와의 이별을 조금 아쉬워하는 윌, 사실 윌은 하버 박사의 아들이었습니다.
하버 박사는 사후세계의 존재를 더 정확히 밝혀내려는 심오한 연구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아버지의 연구에 큰 죄책감을 느꼈던 윌은 답답한 마음에 해변을 걷습니다.
바로 그 순간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아일라를 발견하게 되고 윌은 가까스로 아일라를 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당분간 아버지 연구소에서 그녀를 보살피기로 합니다.
하버 박사는 사후세계에 관한 무언가를 공개하려 하는데 바로 죽음 이후의 광경을 기록할 수 있는 장치를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버박사의 장치를 실험하기 위해서는 시체 한 구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윌, 아일라, 윌의 동생은 시신을 관리하는 곳에 가 몰래 팻 필립스라는 남자의 시신을 훔칩니다.
한편, 오래 전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윌의 어머니 등 서로의 가족사를 얘기하며 윌과 아일라는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얼마 후 시체를 이용해 장치를 실험하는 하버 박사와 연구원들
하지만 장치는 작동하지 않았고 모두가 실망하게됩니다.
모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윌은 갑자기 작동하는 장치로 팻 필립스의 사후세계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비밀로 합니다.
윌은 팻 필립스의 영상 속에 등장하는 병원을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영상 속 길을 따라가던 윌은 이미 병원이 10년 전에 리모델링을 했다는 이상한 사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편, 레이시라라는 여직원은 윌의 도움으로 갑자기 연구에 참여하게 된 아일라를 시기하고 있었고 이에 불만을 가진 레이시라가 장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내자 하버 박사는 그녀를 해고합니다.
얼마 후 팻 필립스의 영상을 접하게 된 아일라. 그리고 이들은 영상 속 팻 필립스의 문신이 실제 위치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영상 속 여자를 찾아간 두 사람은 놀랍게도 팻 필립스가 살아생전 단 한 번도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었고 이 영상이 팻 필립스의 기억이라고 생각했던 두 사람은 이 영상의 정체에 대해 혼란이 찾아옵니다.
하버 박사는 장치를 실험하기 위해 스스로 잠시 죽음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 영상에서 오래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아내의 행동을 막는 하버 박사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인간이 죽은 뒤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가 미래를 바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 것을 우려해 장치를 파괴하려 합니다.
하버 박사가 연구원들에게 장치에 대해 해명하려던 그 순간, 아일라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레이시라가 그녀를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윌은 장치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그녀를 살리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배에서 다시 깨어난 윌은 잠시 후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는 아일라를 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반복됐던 윌의 삶, 하지만 새로운 삶이 시작될 때마다 기억이 사라지게 되지만 특정한 기억은 남아 있을 수 있었기에 영화 초반 아일라의 얼굴이 낯익었던 윌이었습니다.
잠시 후 윌은, 아일라와 만났던 해변이 아닌 더 먼 과거로 돌아가 아일라의 아들 올리버가 바다에 빠질뻔한 것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윌은 아일라를 보자 낯선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2. 출연진
감독: 찰리 맥디웰
출연진: 제이슨 시걸, 루니 마라, 로버트 레드퍼드, 라일리 키오, 제시 플레먼스, 론 캐나다 등
3. 감상평
영화는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생이 다하면 천국 또는 지옥에 가게 된다고 보통 말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 누구도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사후세계의 존재를 명확하게 밝혀냅니다. 분명히 존재하는 사후세계라, 어느 누가 끌리지 않겠습니까
지쳐버린 현실세계에서 도망쳐버릴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버 박사는 그 사후세계가 어떻게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더 긴밀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 사후세계에서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저는 그것이 과거를 바꾸는 것인지 , 그저 내가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인지 무어라 정확히 명칭을 내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그 사실이 알려지면 더 많은 사람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것입니다.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을 테고 후회하는 과거가 있을 테니까요. 저 또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속 윌처럼 수없이 돌아가 살릴 수 있다면 살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윌은 아일라를 살리기 위해 더 먼 과거로 돌아가 결국 아일라를 살립니다. 그들이 끝에 어떤 관계가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로 행복한 결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 또한 윌처럼 그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윌과 다른 점은 저는 그 과거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사실이겠지요. 영화는 영화고 저는 이 세상 속에 살고 있으니 그저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조금 서글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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