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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공간에서 긴장감을 보여주는 O2(Oxygen)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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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공간에서 긴장감을 보여주는 O2(Oxygen) 2021

또아인 2022. 11.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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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다음 영화 )

1. 줄거리

 

누에고치 같은 것에 몸이 감싸진 채 공포 속에 몸부림치는 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결박하고 있던 것을 하나둘씩 풀어헤치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 순간 이곳의 불이 켜지고 정체모를 의료장치에 결박된 채 어느 캡슐 안에 갇힌 그녀는 인공지능 '밀로'를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곳에 갇혀있는지 등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공포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녀는 머릿속에 스쳐가는 기억들을 토대로 자신이 치료를 받기 위해 어느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생각하지만 도저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자 인공지능 밀로를 통해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려 합니다.

잠시 후 그녀는 오미크론 267이란 이상한 이름으로 등록되어있었고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계속해서 밀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지만 끊임없이 오미크론 267만을 외쳐대는 밀로입니다.

한편 캡슐 안의 산소가 얼마 남지 않자 그녀는 이곳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가려면 인증번호가 필요합니다. 

순간 그녀에게 좋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외부전화를 이용해 경찰서에 연락을 취하는 그녀, 그렇게 잠시 후 연락이 닿은 그녀는 캡슐의 정보를 넘겨주며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통신장애로 전화가 끊기게 되고 잠시 후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오른 그녀는 자신의 DNA와 일치하는 사람을 검색해 마침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내게 됩니다.

그녀의 본명은 엘리자베트 앙센이었으며 엘리자베트는 극저온을 연구하는 공학박사였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있었는데 바로 그 순간 머릿속에 남편과의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때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 그녀는 자신의 본명과 함께 이곳에서 나기 위해선 캡슐의 인증번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되고 엘리자베트는 경찰들이 인증번호를 찾아낼 때까지 초조하게 기다리기 시작하지만 잠시 후 또다시 통신장애가 일어나 연락이 끊기게 됩니다. 캡슐 안의 산소는 점점 사라지고 있었고 엘리자베트는 저산소로 인해 환상과 환청에 시달리게 됩니다. 얼마 후 더 이상 경찰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던 엘리자베트는 자신을 결박하고 있던 의료장치들을 풀게 되고 캡슐의 뚜껑을 열기 위해 애써보지만 가자기 그녀의 몸에 전기충격이 가해지면서 이마저도 실패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경찰로부터 연락이 오게 되고 그녀는 또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잠시 후 과거에 결혼한 전적이 없다는 경찰의 말에 엘리자베트는 기억의 큰 혼란이 찾아오게 되고 자신의 기억과 경찰의 말이 다르자 그녀는 대혼란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 경찰과의 통화에서 무언가 수상적은 것을 발견한 엘리자베트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있는 경찰의 모습에 그녀는 경찰을 범인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이때 엘리자베트는 어느 여성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는데 엘리자베트를 도와주겠다는 전화 속 여성은 엘리자베트에게 인증번호를 알려주는 대신 캡슐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잠시 후 캡슐 안에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된 엘리자베트는 이곳이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우주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 지구는 원인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 직전에 놓여있었고 정부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울프라는 행성을 식민지화시키는 거대한 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이때 엘리자베트가 임무 수행에 자원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동면상태로 이동 중 예상치 못한 캡슐의 문제로 인해 깨어나게 된 것입니다.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던 이 임무는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의 기억을 지우면서까지 진행되었지만

그녀가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임무수행에 차질이 생기자 이미 정부와 손을 잡았던 경찰은 그녀를 속여 엘리자베트의 기억에 혼란을 주었던 것입니다. 전화 속 여성은 갑자기 누군가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연락이 끊겨버립니다.

캡슐 안의 산소는 거의 바닥나게 되고 엘리자베트는 절망과 좌절감에 휩싸여버립니다.

결국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보이지 않던 엘리자베트는 캡슐을 열기로 결심하고 바로 그 순간 캡슐의 필터가 제거되면서

그녀는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광경을 보게 됩니다.

바로 자신뿐 아니라 수백만 대의 캡슐이 울프라는 행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잠시 후 엘리자베트 밀로를 통해 다른 캡슐 안에 있는 남편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내 찾은 남편의 얼굴을 보는데, 흉터가 사라져 있습니다

충격적 이게도 캡슐 안의 엘리자베트의 존재는 실존하는 엘리자베트의 복제인간이었으며 세상이 멸망되자 진짜 엘리자베트는 자신의 기억을 새로운 몸에 전송시켜 새로운 행동에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을 진행 중이었던 것입니다.

이제야 진실을 마주하게 된 복제인간 엘리자베트는 절망에 빠집니다.

그녀는 캡슐 안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려 하는데, 그때 다른 망가진 캡슐에서 산소를 끌어오고 도착하기 전까지 

동면 상태에 접어들어 목숨을 유지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복제인간 엘리자베트는 새로운 행성에서 자신이 기억하는 자신이 찾은 남편과 함께 할 수 있게 됩니다.

 

2. 출연진

 

감독: 알렉산드로 아야

 

출연진: 멜라니 로랑, 마티유 아말릭, 마크 쇠즈, 말릭 지디, 로라 부제나 등

 

3. 감상평

 

영화의 대부분은 캡슐 내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지루한 전개가 이어졌지 않았나 싶습니다. 

복제인간에게 새로운 행성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의 기억을 애초에 주입했으면 좋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복제인간이란 설정이 조금 아쉽게 사용된 것 같습니다. 

실존하는 엘리자베트는 복제인간 엘리자베트를 이용해 어떤 걸 취득하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복제인간은 복제인간일 뿐, 정말 나라는 존재를 대체할 수 없지 않은가가 제 생각입니다. 

아니면 성공적으로 도착한 복제인간들을 보고 추후에 진짜 몸이 새 행성으로 날아가 그들의 몸에서 무언가를 빼내려나요.

그러면 영화가 조금 더 무서워질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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