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이 돋보이는 영화 어웨이크

 

 

모든 사건의 발단

약물중독으로 인해 아이들의 양육권을 박탈당한 군인 출신 질,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보살펴주고 그녀는 매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차량의 시동이 꺼져버리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물에 빠지게 됩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한 질과 아이들. 하지만 그녀의 차량뿐 아니라 모든 차량에 이상이 생기는 등 전 지역의 전기가 나가게 됩니다. 그날 밤 어떤 이유에서인지 잠이 오지 않은 그녀는 밖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운 사람들의 소리를 듣습니다.

 

직면하게 되는 놀라운 사실 

군부대 의무병이었던 질은 그날 밤 잠을 청하지 못하는 어머니의 약을 가져오기 위해 직장으로 향하는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잠을 들 수 없게 되어 세상은 아수라장이 된 상태였고 정부에서는 현재 잠을 잘  수 있는 한 사람을 찾아내 그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헌신적인 어머니의 사랑

잠 잘수 있는 그녀의 딸 마틸다 또한 정부의 연구 대상이 될까 두려웠던 질은 서둘러 집으로 향하지만 그녀의 딸 마틸다는 교회에 있었고 이 시각 교회에서는 잠을 자지 못해 이성을 잃은 성도들에 의해 마틸다가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바로 그 순간 질과 아들 노아가 도착하고 마틸다를 중심으로 의견이 갈리던 중 이성의 끈을 완전히 놓아버린 교회 사람들은 마틸다를 데려가려던 사람 중 한 명에게 총을 발사하게 됩니다. 다행히 질과 마틸다 그리고 노아는 무사히 교회를 빠져나옵니다.

 

다시 찾아 온 위험들

잠시후 자동차를 구하기 위해 카센터에 들어선 질, 운 좋게 그녀는 이곳에서 자동차를 얻게 되고 잠시 후 지도를 얻기 위해 근처 도서관에 들리게 되는데 이 시각 도서관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탈옥범들이 보입니다. 탈옥범이 마틸다가 자고 있는 차량을 훔쳐 도망칩니다. 그렇게 질과 노아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바로 그 순간 차를 가지고 갔던 탈옥범이 이들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얼마 후 이들은 또다시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그렇게 또다시 위기를 넘긴 질은 얼마 후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고 이곳에서 자신을 도와준 탈옥범 닷지와 작별인사를 하게 됩니다. 잠잘 수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인 허브, 그녀는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일단 혼자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잠시 후 질은 잠잘 수 있는 여성을 만나게 되지만 역시나 이곳에서는 그녀를 그저 실험대상으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잠시 후 질은 직장상사로부터 치료제는커녕 모두가 전멸할 거라는 절망적인 소식만을 듣게 되고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딸 마틸다까지 잡히게 됩니다.

 

잠에 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노아와 마틸다 

이들은 하루빨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마틸다를 수술대 위에 눕히지만 이시각 잠을 자지 못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질, 심지어 잠을 잘 수 있는 두 명의 사람들 중 한 명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한편 일주일째 잠을 자지 못한 사람들은 솔방울을 폭탄으로 착각한 채 서로에게 총을 난사하며 이곳은 생지옥으로 변해버립니다. 이때 전기선을 잘못 건드려 정신을 잃게 된 노아, 질은 아들 노아를 살리기 위해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하지만 모두가 전기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잠시 후 이들에게 기적과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노아가 잠에서 깨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질이 서서히 목숨을 다해가던 바로 그때, 마틸다는 이 질병의 해답을 찾아내게 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세상에 닥친 공포, 재난 같은 이런 류의 영화를 볼 때면 늘 같은 생각이 떠오른다.

인간이 얼마나 약한지와 규칙이 없으면 망가지는 인간 사회, 그리고 인간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 그런 생각들이 나를 잠식한다. 이성은 약해지고 자신의 본능과 감정만이 남아버린다. 정말 짐승과도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영화 어웨이크는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잠에 들 수 없어 괴로워하는 와중에도 실험대상이 되어 고통스러워할 마틸다와 아들 노아를 향한 걱정이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라는 건 늘 자식을 위해서라면 없던 힘도 생기고 어떠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영화에서는 잠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풀어나간다. 잠, 우리의 인생의 절반을 차지할 수도 어쩌면 그 이상을 차지하는 잠은 정말 소중한 존재이다. 영화에서처럼 몸이 너무 피곤한 상태인데 잘 수 없다면 정말 너무 괴로울 것 같다. 사람이 잠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데 그 중요한 두 가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너무 괴로울 것 같다.